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뮤지컬 '넌센스'를 보고…聖과 俗 오가는 '못말리는 수녀'
박정자 원장 수녀가 온몸으로 열창을 하면, 양희경 부원장 수녀가 날렵한 몸동작으로 '수녀식' 캉캉춤을 춘다. 신애라.하희라.임상아 꼬마 수녀들이 이에 질세라 역시 '수녀식' 집시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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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듯한 보통미인…잡지 '샘이 깊은 물' 표지모델 철학
마음을 쏠리게 하는 흑백사진 한장. 단아한 모습의 한 여성이 미소를 짓고 있다. 왠지 낯설지 않다. 지성미도 느껴진다. 이 정도 힌트라면 한 잡지의 표지를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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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‘미지왕’ 김용태감독의 ‘촌티 미학’
지난 연말 개봉된 영화 ‘미지왕’을 촌스러움의 계보에 끼워넣으려면 약간은 양보해야 한다. 사실 촌스러움보다 ‘유치함’이 더 적절할지 모르기 때문이다. 텔레비전 세대에다 미국 뉴욕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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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발레단 사상 최연소 최태지 단장
사람 하나 바뀌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할까 싶지만 일단 리더가 교체되면 단체의 성격까지 달라져버린다.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의욕적으로 일을 찾아 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더욱 그렇다. 국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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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용 보조수단서 정식예술로 衣裳예술의 화려한 변신
무용공연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제목이 있다.바로 「만남」시리즈다.「무용과 미술의 만남」「무용과 음악의 만남」「무용과 연극의 만남」등. 대부분의 무용공연이 단순히 춤만으로 이뤄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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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있는 '케인스의 경제학'
「경제학자중의 경제학자」미국 MIT의 폴 새뮤얼슨은 「20세기의 경제학자」로 존 메이나드 케인스를 꼽는다.18세기는 애덤스미스,19세기는 레옹 왈라스라고 한다.존 케네스 갈브레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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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개월만에 "도시남녀"출연 박소현
탤런트 박소현(25). 드라마를 떠난지 4개월만에 SBS의 『도시남녀』에 출연중인 그녀의 연기에 한창 물이 오르고 있다. 역시 SBS드라마인 『신비의 거울속으로』에서 함께 일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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롤랑프티발레단 일본공연 최고 몸짓에 뜨거운 박수
71세의 노인과 나무인형에 기립박수를…. 세계적인 프랑스 국립 「롤랑 프티발레단」이 일본에서의 첫 공연을 마친 17일밤,도쿄(東京)고탄다(五反田)유포트 간이보험홀에는 나무인형을 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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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상의 율동 롤랑 프티 발레단의 두 주역무용수
발레의 재미는 레퍼토리 자체에도 있지만 어떤 발레리나가 어떻게 역할을 표현하느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기도한다. 이런 의미에서 12월2~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지는롤랑프티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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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레리나 문훈숙
발레리나는 30대가 절정기다.세계 정상급 발레리나로 우뚝 선문훈숙(32)씨도 절정기를 맞았다.20대에 익힌 테크닉이 김치가 익듯 예술성을 한껏 높이고 있다.유니버설발레단 창단 이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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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주가 30%가 과운동성관절-英 의학지 660명 조사결과
남달리 손가락등 관절이 잘 휘는 이른바 過運動性관절 어린이들을 둔 부모는 이것이 혹시 잘못된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이 많다. 그러나 이들은 오히려 장래 명연주가가 될 소지가 많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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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크닉·스타일·개성 삼박자의 완벽한 조화|발레리나 강수진이 본 니나 아나니아시빌리
예술의 모든 분야가 테크닉 면에 있어서는 점점 더 완벽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. 발레도 마찬가지여서 현재 많은 무용수들이 완벽에 가까운 테크닉을 구사하고 있다. 우리는 이런 무용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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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한공연 앞둔 볼쇼이 발레스타 아나니아시빌리·파제체프|"러시아 발레 참맛 보일 터"
한국의 발레 팬들은 올 8월 잊지 못할 추억을 갖게 될 것이다. 현존하는 발레스타 중 가장 탄탄한 기본기와 화려한 율동미를 갖추었다는 러시아의 발레스타 니나 아나니아시빌리가 한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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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무대 빛낼 볼쇼이발레 주역들
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내한공연(25∼30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)을 빛낼 주역 무용수들과 수석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22일 오후 3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. 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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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프로복싱의 대모 심영자씨
지난 1일 세계왕좌에 오른 주막쟁이 김용강(26) 에게는 어머니가 없다. 그러나 세계프로복싱 양대 기구인 WBC·WBA플라이급을 번갈아 석권한 챔프 김용강에게는 또 다른 한 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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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-숀 코네리 주연한 007시리즈-K-2TV『네버 세이…』
○…KBS-2TV는 올해 마지막 날을 007시리즈 82년 작『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(Never Say Never Again)』으로 장식한다. 밤10시45분. 오랜만에 제임스 본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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˝서정적 역할이 더 잘 어을려요˝
『발레스타가 되고 싶다는 어릴적부터의 꿈은 이룬 셈이지만 발레리나의 길이란 끝이 없군요. 특히 달콤한 음식은 입에 대지도 말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항상 적게 먹어야하는 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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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려뽑은 「세기적 율동」한 눈에| 로 1월3일 서울서 선보일 뵬쇼이 「발레 하이라이트」
샹들리에가 휘황한 볼쇼이극장에서 은빛 무늬가 넘실대는 자주색 무대막이 젖혀지기를 가슴 설레며 기다린 끝에 명성 그대로의 눈부신 발레 예술에 흠뻑 취해 본 관객들도 전혀 짐작 못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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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도약·선회는 중력초월한 신기 |내가 본 볼쇼이발레단 공연
서유럽 발레의 정수가 서유럽에서보다 소련에 더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다. 발레는 볼셰비키 혁명을 치르면서도 용케 살아남은 것이다. 사실 1917년을 전기로 제정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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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젤
독일 전설에 이런 얘기가 있다. 빌리라는 요정은 결혼을 앞두고 바람기 있는 만인에 의해 버림을 받았다. 춤을 좋아하던 그 요정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도 생전에 춤을 추던 열정과 연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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염복 (?) 터진 「트뤼도」 가수상
사교계에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부인 「마거리트」 여사와 별거중인 「피에르·트뤼도」「캐나다」 수상 (60)의 「여자 친구」들이 자주 바뀌어 화제다. 「트뤼도」 수상의 애인들이 바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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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용|박용구(무용평론가)
나는 평소부터 한국처럼 음악과 무용이 뿌리로부터 이파리까지 한 몸으로 이어져온 나라는 별로 없지 않은가 생각해오고 있다. 「아프리카」등 거의 원주민 음악도 그렇지 않느냐고 하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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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어린이 「발레」교육에 정열 쏟는 벽면의 미국인 「델라스」양
″발레 재질 뛰어난 학생 많아 국제무대 진출 어렵지 않다 어릴때부터 유능한 교사 지도 받아야〃 경쾌한 음악이 넘치는 1백여 편의 드넓은「발레」연습실. 『하나, 둘, 셋,「사이드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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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에 「모던·댄스」붐
미국에서의 「모던·댄스」는 대중에게 깊이 파고들어 오늘날 가장 급격한 성장을 보인 무용예술로「붐」을 이루고 있다. 이제 「모던·댄스」는 전국 어디에나 고루 「팬」이 퍼져 있어 「와